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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4 14:04

Camino de Madrid|| Ep.9 걸어서 1000km. 그 끝. 세고비아로 향한 카미노 길.

급작스런 내리막길이 나타나 스틱에 체중을 최대한 실은채 한 발 한 발 조심스레 내딛는다. 자칫 배낭의 무게가 무릎에 실리게 되면 오늘 남은 일정은 생지옥이 되어 버리기 때문. 이미 내 것이 아닌 발 걸음이 중력에 의해 힘겹게 앞서간다. 그리고 그 발 걸음에 업히듯 실려있는 내 몸뚱아리는 멘탈과의 바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오늘 정말 마지막이 되어버릴 수 있는 이 카미노 길을 걸으며, 단지 '잘 걸어야겠다'는 목표만 둘 순 없다. 무언가 의미있는 길이 되었으면 하는 압박감에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어떤 감정을 느끼며 세고비야를 향해 걸어야 할 지 머리속으로 장황한 토론을 열어본다. 프랑스길이 "우리"에게 소중했다, 반면에 마드리드길은 나만의 소중한 기억이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열정으로 가득했지만,..

2017.05.03 09:19

3차|| 티스토리 초대장 8개 배포합니다. [완료]

배포 완료 되었습니다. 채택되신 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초대장은 기재해주신 이메일로 발송되었습니다. 재희님, 김미림님, 손은미님, 안자원님, 이진섭님, 임예은님, 비멘님, 그리고 최규탁님.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밤비입니다. 여친님을 대신해 추가로 8장을 더 배포 합니다.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사항 참고하시고 댓글 남겨주세요. 신청방법 1. 댓글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개설하시게 될 블로그의 용도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2.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포함해 주세요.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셔야 초대권을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3. 채택 후 댓글과 함께 이메일로 초대장이 발송됩니다. 채택 기준과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i) 현재 타사이트 블로그를 가지고 계시지만 티스토리 플랫폼으로 이사 오는걸 희망하시는 분..

2017.05.03 09:09

베트남 여행팁|싸파| 베트남 사파 자유여행 꿀팁! #2 [사파 필수! 여행지 ]

이번 베트남 여행 꿀팁은 싸파에서 가봐야 할 필!수! 여행지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맘대로 정한 TOP5! | 1위. 따반 마을 (Ta Van Village) 사파 마을 중심부로부터 남쪽으로 오토바이 또는 차를 이용, 약 2시간 정도를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마을입니다. 여행자 밀집지역에서 멀다보니 다른 소수민족 마을보다 덜 번잡하고, 관광사업의 어둠의 손아귀가 덜 미친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므엉호아강을 끼고있어 강가에 있는 음식점에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 싸파 지역의 다수를 차지하는 몽족이 아닌 자이족(Giay People)의 마을 이기에 몽족과 붉은 자오족에 비교하면 화려하지 않지만, 따반에서 부터 라오짜이로 이어지는 고즈넉한 시골길은 천천히 걸어도 좋을만큼 한적하고 ..

2017.05.03 07:20

Music|| 봄처럼 따스한 노래 5곡♪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밤비입니다. 유독 추웠던 겨울이 물러가고 싱그런 풀내음이 가득한 봄이 다가왔어요.동시에, 봄의 불청객이라는 춘곤증도 동반했네요. 주위에 춘곤증으로 조금 기력이 없어보이는 분들에게 커피 한잔 보단 노래 한 곡 선물해 보는건 어떨까요?그래서 제가 준비한! 봄처럼 따스한 노래 5곡! 개인적으로 커버 아티스트를 좋아해서 제가 숨겨놓고 아끼고! 아끼던! 분들로 엄선해 보았습니다.소개해드릴 아티스트들이 조금 생소하실 수 있지만, 봄의 감성을 자극해 줄 그런 분들만 모아봤습니다. |로코베리- I Miss You 제일 먼저 소개해 드릴 곡은 얼마전 방영했던 드라마 도깨비의 삽입곡이기도 한 소유씨의 I miss you 입니다. 아시고 계셨을 수도 있지만 이 곡을 작곡한 로코베리의 버젼이 있답니다!..

2017.05.02 11:16

베트남 여행팁|싸파| 베트남 사파 자유여행 꿀팁! [싸파 가는 방법]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밤비입니다. |소개 하노이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여행지 싸파 ("Sapa"). 20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여름 휴양지로 개발되어 현재는 하롱베이, 호이안과 더불어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답니다. 하노이에서의 시간이 무료하시면 1박2일을 잡고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337km, 버스로 6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답니다. 산악 마을 싸파는 해발 1650m에 형성된 작은 마을입니다. 소수 민족들과 산악 민족들이 모여 대거 생활하는 지역임으로 여행자들이 모여있는 싸파 센터 타운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크고 작은 소수민족들의 마을이 있어 도보로, 또는 투어를 신청해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가질 수 있..

2017.05.02 07:25

베트남 여행팁|하노이| 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배낭여행) 꿀팁!

안녕하세요 밤비입니다. 베트남 하노이로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분들에게 도움드리고자 하노이 자유여행 팁을 공유하려 합니다. 이번 포스팅엔 노이바이(Noi Bai)공항에서 호안끼엠 시내까지 연결해주는 가장 저렴한 이동수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시내버스 인데요. 비쥬얼만봐도 바람직하게 로컬~로컬 합니다. ▲사진 출처 구글 시내버스를 이요하기에 앞서 꼭 인지하셔야 할 것이 있는데요. 노이바이 공항은 국내선(T1) 그리고 국제선(T2) 청사 건물이 따로 나뉘어 있어 국제선을 타고 하노이에 도착하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셔틀 버스를 타고 국내선 청사 건물로 이동하셔야 시내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선을 타고 노이바이에 도착할 경우. ● 노이바이에 국내선을 타고 왔다면 ..

2017.05.01 12:15

2차|| 티스토리 초대장 7개 배포합니다. [완료]

완료 되었습니다. 2차에도 많은 분들이 소중한 사연을 가지고 신청해주셨지만 초대장 개수가 제한되어 있어 마음이 아프네요. 채택되신 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경주이주노동자센터 ●이한초님 ●김대성님 ●김미영님 ●안계순님 ●조명숙님 ●박윤찬님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밤비입니다. 2월에 초대 드렸던 14분 중 극 소수의 분들만이 꾸준한 활동을 하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래도 좋은 이웃 블로거들을 얻은 것 같아 4월 초대장도 나눔하려 합니다. 1차에 이어 2차도 엄격한 심사...가 아닌 느슨한 심사를 통해 채택되신 분들에게만 초대장을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번거로울수도 있지만 정말 필요하신 분들 위주로 나눔하고 싶어서 신청조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신청방법 1. 댓글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개설하시게 될 블로..

2017.04.22 23:42

Camino de Madrid|| Ep.8 여유 잃은 길.

Camino de MadridEpisode Eight 0 7. 0 9. 2 0 1 6 몇시에 잠들었던 걸까? 창 밖의 어둠이 방안의 것과 경계선을 잃었던 저녁. 달달하던 로제 와인의 꾀임에 꿈나라로 정신을 빼았겼다. 꿈속까지 아침을 알리러 온 새의 지저귐에 눈을떴다. '몇시지?' 커튼을 비집고 들어온 햇살의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 땀이 베어 조금 눅눅해진 이불을 더듬어 휴대폰을 찾아 코에 박고선 눈에 초점을 맞추려고 미간을 접어본다. 맙소사. 화면에 비춰진 내 모습에, 그리고 화면에 비춰진 숫자에 두번 놀라 이불킥을 날렸다. 9시다. 벌떡 일어나 방안을 미친듯 헤집었다. 선풍기 위에 널어 두었던 팬티 두장을 챙기다 말고 메마른 입에 치약을 대충 짜 넣고 칫솔을 한 손에 쥐어 양치질을 하다말고, 다른 손..

2017.04.13 12:47

Camino de Madrid||Ep.7 위대(偉大)하고 위대(胃大)한 마드리드 길.

Camino de MadridEpisode Seven 0 7. 0 8. 2 0 1 6 여기다 싶어 둘러보는 곳마다 구름처럼 새하얀 화살표만 있을뿐, 카미노 심볼과 손잡고 출가 했는지 노오란색 화살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나타나지 않았다. 다행이도 길이 넓어진다. 좁혀오던 두려움도 확보된 시야만큼 저 멀리 달아나 버렸다. 기다렸다는 듯이 지평선에 누워있는 산 능선. 저 너머 어딘가에 세고비야가 있겠지. 산 기슭으로 길이 기울기 시작하더니 갈림길이 나타났다. 혹시나 싶어 주변을 둘러보니 돌 무더기에 노란 화살표가 새겨져 있다. 그리고 잠시 후 카미노 심볼인 조개 문양이 새겨진 이정표가 눈앞에 나타났다. 한참 나태해졌던 허벅지에 힘이 들어간다. 세르세디야를 향해 못다한 의지에도 불을 지펴본다. 카미노 이정표를..